2021년 우선구매 비율 1.66%… 전년 대비 0.49%↑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실적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년 연속 1위(1.66%)를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금액 24억2,700만 원, 우선구매율 1.66%를 달성해 전년 대비 5억3,000만 원(0.4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구매율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우선구매 금액에서는 서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행정시에서도 제주시는 1.21%(9억9,600만 원), 서귀포시는 1.17%(5억1,900만 원)로 모두 법정 구매율 1%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별로 찾아가는 구매 독려반을 운영해 사업의 취지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내를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 직업재활시설 10개소,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1개소에서 417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되는 품목은 복사용지, 화장지, 상패, 현수막, 판촉물, 화훼 등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우선구매제도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버팀목으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증대가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처우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