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부터 초등생, 올해 청소년 100버스 이후 어르신도 절실해

'어르신 100원 버스' 공약 발표 (사진=무소속연대 제공)
'어르신 100원 버스' 공약 발표 (사진=무소속연대 제공)

6.1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어르신 100원 버스’를 공통공약으로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문갑태 송재향 이상우 권석환 정광지 주재현 정경철 등 무소속개혁연대는 지난 17일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 캠페인에서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초등학생, 2022년 청소년 대상 100원 버스제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만큼 이를 확대해서 어르신 대상 100원 버스제도 도입해야 한다"며 “어르신 100원 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높이고 고령운전자의 자가용 운전 감소등 제도도입의 당위성과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상우 의원은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지하철 무료 이용이 정착되고 있다”며 “날로 고령화 인구가 늘고 있는 지방도시 여수에서도 노인복지 차원에서라도 어르신 100원 버스제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에서 어르신 100원 버스제를 1호 공약으로 내건 문갑태의원은 “시의원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이익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며 “청소년 100원 버스에 이어 어르신 100원 버스가 되도록 시의원에 당선되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송재향의원도 “80세 이상 어르신 및 여순사건 유족을 포함한 보훈단체 가족을 위한 100원 버스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여수시는 지난 2018년부터 초등학생 100원 버스를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중고등생을 포함, 만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100원 버스를 확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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