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실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수집을 위해, 이달부터 ‘기업체 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장애인 고용 규모를 추정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실태와 고용·미고용 요인을 파악해 장애인 노동시장의 수요측면에 대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는 상시근로자 1인 이상 기업체 약 3만 개를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발달장애인의 생활과 취업실태,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발달장애인 고용·복지정책 설계와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는 조사다.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 포함된 3,000가구의 장애인 당사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9월 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코로나19의 지속이 장애인 경제활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 관련 문항을 다수 포함하는 등 사회 현안 이슈와 관련한 통계를 생산해 통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응답자와 응답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오직 통계작성의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한편, 고용개발원은 매년 4종의 장애인고용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장애인의 경제활동 규모와 실태파악을 위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와 장애인 경제활동 관련 동태적 기초통계 수집을 위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지난 장애인고용 통계조사와 향후 조사의 결과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누리집(www.kead.or.kr) 또는 고용개발원 누리집(edi.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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