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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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올해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 60곳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교육 강사파견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7일~지난 3일까지 12명의 시각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총 10회차에 걸친 성희롱예방교육 강사양성훈련을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해당 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가 서울시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교육대상자의 성범죄 대응력과 성 의식을 함양해 올바른 성 인권을 확립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약 30곳의 교육의뢰가 접수됐으며, 발달장애인을 주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창진 팀장은 “기존 법인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권·인식개선 강사양성훈련과 이번 과정을 병행함으로써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고자 했다.”며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진행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공감 형성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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