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에 발달장애인 근로자 5명 채용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근무 중인 발달장애인 근로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근무 중인 발달장애인 근로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제주 드림타워)와 함께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 직무를 개발, 5명의 발달장애인을 채용으로 연계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은 고급 집기류, 어메니티, 스타일러 등을 관리해 호텔을 찾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무 전체를 통칭한다.

공단은 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직무를 제주 드림타워에 제안했으며, 제주 드림타워는 장애인 고용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공단은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 직무 수행을 위한 적합 인재 발굴부터 훈련 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했으며, 공단과 제주 드림타워의 협력 결과로 발달장애인 5명이 최종 채용됐다.  

특히 이번 채용은 제주 드림타워가 지난해 11월 전면 개장한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만큼, 장애인이 호텔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직무를 원활하게 익힐 수 있도록 공단 제주맞춤훈련센터에서 맞춤훈련을 진행했다.

향후 공단과 제주 드림타워는 올해 맞춤형 직무 개발을 통해, 추가 채용과 직무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단 김언아 고용개발원장은 “공단은 장애인 맞춤형 신직무 개발과 확산을 통해 장애인이 진출하기 어려운 산업 분야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이번 제주 드림타워의 장애인 고용을 통해 전국 호텔에서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채용을 확대해 나가는 힘찬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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