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관내 청각장애 가구를 방문해 초인등을 설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설치된 초인등은 일반적인 초인종 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 노인 등에게 보다 큰 소리와 밝은 불빛을 통해 방문객을 알려주는 장치다. 벨을 누르면 내부에 설치된 수신기를 통해 LED 불빛이 깜빡이는 시스템이다.

지사협에서는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초인등을 설치하고, 작동 방법 등을 안내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지사협 최우석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보다 많은 가정에 초인등을 설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나기일 월평2동장은 “폭염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지사협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갖고 있는 불편함을 없애도록 노력하는 월평2동이 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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