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콘크리트 균열․안전난간 미설치 등 418건 지적․개선 조치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복지TV 전남]
전남도가 2022년 상반기 동안 신축 공동주택 12개 단지 7894세대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진행해 총 418건을 지적하고 개선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지적 사례는 누름콘크리트 균열 집수정 주변 안전난간 미설치 경계석 침하 세대 내 타일 마감과 도장 불량 등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품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며 전남도는 2015년부터 건축계획 시공 안전 구조 토목 등 10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특히 품질점검 대상을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으로 조례에 규정해 주택법상 기준인 300세대 이상보다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입주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더욱 꼼꼼한 품질점검을 위해 터파기 완료 후인 기초단계 골조공사 중인 골조단계 입주자 사전방문 후(10일 이내)인 사용검사 전 단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부터는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골조단계 점검이 골조 완공 후가 아닌 공사 중에 이뤄지도록 변경해 바닥판 마감 완충재 설치 경량기포 콘크리트 타설 상태 등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을 위한 구조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에 참여한 입주민 대표들은 층간 바닥 시공에 대해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만족감을 표했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활동이 공동주택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도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