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기후변화로 매년 폭염일수 및 강도가 증가됨에 따라 폭염대책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철에도 군청 민원과 및 읍·면사무소에 ‘양심양산대여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양산쓰기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 을 대상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관리 계획이다. 

오는 25일~29일까지 추진 중인 건설공사장을 방문해 열사병 3대 예방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현장관계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에 열사병이 포함됨을 안내하는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력과신, 폭염 심각성 과소평가 등으로 야외근로자들이 무리하게 작업해 온열질환 사망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행안부에서 도입·배포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공사현장에 배포한다.

또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보건 등을 통해 취약 노인의 건강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실내무더위쉼터 26개소 및 정자, 나무그늘 등을 활용한 야외무더위쉼터 4개소를 운영 중이며, 쉼터 내 부채 등 폭염대응 홍보물품을 비치하고, 폭염대책기간까지 이용자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방역관리상태 및 쉼터 냉방기기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파라솔형 그늘막 6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번달까지 대관령중학교 주변 횡단보도 등 5개소에 스마트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한다.

심재호 건설과장은 “지속적인 폭염대응 홍보활동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복지TV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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