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프로필 도입, 사운드 스플리터 옵션 등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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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8일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인 JAWS for Windows 2022를 한글화한 ‘Korean JAWS for Windows 2022’를 출시했다. 

JAWS for Windows는 미국 Freedom Scientific 사에서 개발된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으로,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 보급 중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다년간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JAWS for Windows 한글버전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2022 버전에서는 점자 프로필을 도입해 사용하고자 하는 언어별로 점자 입·출력 옵션을 설정하고, 텍스트를 읽을 때 자동으로 적절한 점자 언어로 전환하도록 구성해 다국어 점자 사용자가 더 쉽게 점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운드 스플리터 옵션을 통해 JAWS 음성과 다른 프로그램의 오디오를 왼쪽, 오른쪽으로 분할해 각각의 오디오를 분명히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점자 뷰어와 텍스트 뷰어를 제공해 JAWS가 현재 출력 중인 정보를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 비시각장애인인 교육 담당자나 테스터가 JAWS에서 출력 중인 정보를 검증하거나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Korean JAWS for Windows 2022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정보기술개발팀(02-880-0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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