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 ‘교육사업’ 전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6일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전국 200여 곳 지역아동센터 6,316명 초등학생에게 ‘생명숲 꿈이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의 생명숲 꿈이룸 교육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에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기기를 제공, 학업 부진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문화 지원사업이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학생 수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6만58명으로 전체 학생 중 3%를 차지한다.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매년 증가해 다문화 학생 조사가 시작된 2013년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다문화 학생 중 69.6%가 초등학생으로, 중학생(21.2%)과 고등학생(8.9%)보다 월등히 많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다문화 초등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부족, 학습 부진으로 또래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2018년부터 생명숲 꿈이룸 교육을 통해 2018년 1,002명, 2019년 1,205명, 2020년 2,207명, 지난해 1,902명 등 5년간 6,316명의 초등학생을 지원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 576명(30.3%), 저소득 가정 아동 558명(29.3%), 한부모 가정 아동 251명(13.2%)에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개인별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학습을 위한 학습기기 1인 1대 제공, 학습 공간 조성,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생명보험재단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형성한 학습 습관을 고학년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송기정 상임이사는 “생명숲 꿈이룸 교육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학습 격차가 더욱 우려될 때도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휴원 시 가정학습을 지원하는 등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생명보험재단은 모든 아동·청소년이 처한 환경에 상관없이 동등한 학습 기회를 갖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생명숲 꿈이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문화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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