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15호·16호점 개점… 기존 지점 수익으로 설립

지난 1일 열린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성산점 테이프 컷팅식 모습. ⓒ밀알복지재단
지난 1일 열린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성산점 테이프 컷팅식 모습.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가 경상남도 창원시와 경기도 고양시에 각각 15호점인 밀알창원성산점, 16호점인 밀알탄현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밀알창원성산점은 316.6m² 규모로 재활용품 판매장과 기증센터, 장애직원 집단활동실, 사무실, 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공개채용을 통해 고용된 장애인 직원 2명과 비장애인 직원 3명이 일한다.

밀알탄현점은 재활용품 판매장과 기증센터만 286.8m² 규모에 달한다. 앞으로 장애인 직원 3명과 비장애인 직원 4명이 근무한다.

특히, 이번 굿윌스토어 15호·16호점은 기존 점포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마련된 자점포라는 데 의미가 있다. 

밀알창원성산점은 지난 2019년 문을 연 밀알창원점의 수익으로, 밀알탄현점은 2020년 오픈한 밀알일산점의 수익으로 설립됐다. 두 지점은 각각 창원·고양시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자원 재순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굿윌스토어가 생길 때마다 그 지역사회의 장애인 일자리가 생기고 장애인식이 개선되며, 쓰지 않는 물건이 순환돼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굿윌스토어는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대해 전국 100개의 매장을 통해 3,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일상’을 장애인과 그 가족들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재고·이월 상품을 기증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 직원들은 기증품을 분류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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