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이 펼치는 문화예술축제… 장애인식개선 체험, 공연 등 선보여
오세훈 시장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 만들 것”

30일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5주년을 기념하는 장애인가족 문화예술축제 ‘오(5)늘, 우리는’ 행사가 개최됐다.
30일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5주년을 기념하는 장애인가족 문화예술축제 ‘오(5)늘, 우리는’ 행사가 개최됐다.

30일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5주년을 기념하는 장애인가족 문화예술축제 ‘오(5)늘, 우리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업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장애인가족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기초 단위 가족지원센터 지원,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소됐다. 지난해까지 서울시 전 자치구에 1개소씩 총 25개소 가족지원센터를 설치, 서울시 전역의 장애인가족을 위한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공예품 전시, 캐리커쳐 공간, 장애인식개선 체험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무용,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날 개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정희경 센터장, 서울시의회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박마루 명예시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되고 통합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요청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서 챙기고, 앞장서서 나가는 서울시가 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정희경 센터장도 “장애인가족이 장애를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위기가족 발굴에 앞장서고,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힘이 되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발달장애인 전통문화예술단 '얼쑤'가 식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발달장애인 전통문화예술단 '얼쑤'가 식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지도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위치한 곳을 대형퍼즐로 만들어 붙이는 모습. 서울시 박마루 명예시장이 퍼즐을 붙이며 웃음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지도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위치한 곳을 대형퍼즐로 만들어 붙이는 모습. 서울시 박마루 명예시장이 퍼즐을 붙이며 웃음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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