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민간 등 950여 개 프로그램 진행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7일~20일까지를 ‘2022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 한달 간 정부, 지자체, 민간 부문까지 총 95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를 핵심 메시지로, 자기주도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마음건강에 대한 국가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다.

또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자기주도적 정신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4단계 행동수칙’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올해 홍보주간에는 참여기관과 홍보방식을 다각화해, 정신건강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방부가 정신건강 홍보주간에 새롭게 참여했다. 

해양수산부는 선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한 계기와 직업적 자긍심을 느꼈던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수기 공모전 ‘어쩌다 선원’과 원양어선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장병을 대상으로 상담‧진료 등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한 ‘내 마음의 처방전’ 수기를 공모하고, 정신건강의학과 군의관에 의한 온라인 상담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민간단체 프로그램 중에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인권, 어디까지 알고있니?’를 주제로 한 온라인 홍보,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진행하는 ‘십시일반하는 10월, 서로의 마음에 안부 묻기’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이 돋보인다.

복지부 곽숙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정신건강에 대한 범국가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은 정신건강의 날 전용 누리집(이제마음투자.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