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2027년까지 전국푸드뱅크에 냉장·냉동탑차 10대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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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사회복지회관에서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단순한 제품 기부를 넘어, 푸드뱅크 기부식품의 배송 시스템 효율화와 체계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2023년~2027년까지 신선식품 등 각종 식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냉장·냉동탑차 총 10대를 지원한다.

SPC그룹은 사업시행 첫 해인 내년에는 6대를 지원하고, 이후 2027년까지 매년 1대씩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푸드뱅크는 후원받은 차량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전국의 푸드뱅크사업장에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푸드뱅크 관계자는 “SPC그룹의 배송 차량 후원사업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빠르고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푸드뱅크 종사자에게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푸드뱅크는 앞으로도 전국 450여 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이 적재적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푸드뱅크가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 빨리,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배송체계 확대를 위한 냉장·냉동탑차 지원을 결정했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푸드뱅크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수행하고 있다. 개인·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전국 450여 개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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