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확실히 따뜻한" 나눔

ⓒ평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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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2명은 지난 28일, 지역특화사업으로 겨울철 난방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소확따(소소하지만 확실히 따뜻한) 전기매트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특화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고유가로 인해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가구가 늘어나 실질적 활용도가 높은 난방용품을 마련해주자는 미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하나된 뜻을 모아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전기매트는 미탄면 내 난방시설이 극심히 취약하거나 난방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가구에 하나씩 배부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해 추천한 가구들로 선정됐다.

사회보장급여 기준에 맞지 않아 복지 서비스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던 한 어르신은 “겨울마다 추위로 인한 걱정이 항상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줘 고맙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방문을 반겼다.

한편 미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결성된 후로 장애인가구 집수리, 취약계층 주방용품 수거 및 교체 등 매년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지역의 복지자원을 동원해 지원대상자에 대한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복지자원 수혜여부를 떠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를 찾아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지역의 든든한 마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용 미탄면장은 “우리 모두가 평소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발굴에 앞장선다면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발굴된 어려운 가구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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