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다음달 2일까지 연말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수 있는 관내 다중(운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소방, 가스, 건축 등의 분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관광숙박시설 13개소, 종교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관리주체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 유무, 다중 운집 시 예상 이동(대피) 경로 및 위험요소 등으로, 군은 위험발생 상황을 대비한 안전대책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군은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한다. 필요 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열 안전교통과장은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로 군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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