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 내 재가 장애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 해 왔던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올해도 ‘2022 행복 김장나누기 및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올해는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앞에서 진행됐으며,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과 달구벌 장애인자립생활센터도 참여해 풍성한 김장나누기 행사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로 지역의 2,100가구에 가구당 5kg의 김장김치와 대성하이텍에서 후원한 라면 700박스를 비롯, KF94 마스크를 포함한 동절기 대비 물품도 함께 각 가정에 배송됐다.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매년 장애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지역의 재가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각 구에서 모인 100여 명의 봉사자와 산하기관 임직원이 직접 김장을 버무려 각 가정에 전달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지역 내 김치생산 업체 중 생산설비와 위생관리 등을 고려해 지역 우수 업체를 선정, 김치 완제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김창환 회장을 비롯 산하기관의 각 기관장 및 임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며 “행사를 위해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소속 후원회와 여러 기관의 다양한 물품의 후원으로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김장 나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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