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서비스의 디지털 기술 현황, 발전 방안 등 논의

ⓒ제주도농아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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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은 지난 9일 수어연구 세미나 ‘수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을 온라인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수어 서비스의 디지털 기술 개발 현황,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농아사회정보원 김상화 원장은 ‘디지털 트윈으로 향하는 수화언어 소통의 한계와 기술 융합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수어서비스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한규 책임연구원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어통역 서비스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언어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이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멀틱스 이상화 본부장은 수어아바타를 통해 제공되는 일상생활 속 수어 서비스의 국내·외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러한 서비스 기술의 개발과 함께 개발된 기술 보급의 확장을 위한 지원에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제주도농아복지관 문성은 관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이 해소되는 더 나은 일상을 기대하는 한편, 이를 위해서는 청각장애인에게 유용한 수어 서비스 기술이 확장되고 실생활에 보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 개발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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