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감각자극 토요프로그램 ‘누리솔 주말 공감(工感)’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부산 북구청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장애가족지원사업의 하나로 부산시 북구에 거주하는 13세 미만 발달장애와 발달지연 아동, 그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장애아동의 신체 활용 능력과 사회성 증진을 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의 양육부담 감소와 양육 효능감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상반기(오전반/오후반 각 6명), 하반기(오전반/오후반 각 6명)로 각 3개월씩 양육자 포함 총 48명이 참여했다.

신체근육을 활성화하는 감각운동과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놀이(음악, 미술, 책놀이), 감각체험(도자기공예, 비누공예), 양육자를 위한 부모교육 등이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적 감각자극과 집단 활동을 추구함에 따라 또래인식의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 양육자들은 “평소 경험하기 힘든 활동과 또래와 함께하는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도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부산시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감각자극 활동을 통해 장애아동의 긍정적인 신체적·정서적성장을 함께 하겠다.”며 프로그램 지속의사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누리집(www.bgrc.or.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