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단원 /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저는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에서 소프라노를 맡고 있는 김민지고요. 예명을 하나 정했는데 저는 레이첼입니다.

저는 여러 무대를 서보고 싶어가지고 그런 무대들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도중에 코웨이에서 합창단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어요.

저는 이번 연주회가 되게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합창단으로서는 제가 처음 이렇게 무대에 서는 거거든요. 굉장히 감동적이고 설렜습니다.

솔로로써 많이 활동하면서 저 혼자만의 무대를 많이 섰다면,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서 앞으로 계속 감동적인 무대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보통 장애인 합창단이라고 하면 ‘장애인이니까 그 정도면 잘하는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애를 떠나서 합창단의 모습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환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와 감미로운 선율. 어느덧 작은 무대는 축제의 장으로 바뀌고 청중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지난 7일 열린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창단식 현장입니다.

앞서 코웨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특히, 코웨이는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합창단 창단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물빛소리 합창단이 창단되며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해선 부회장 / 코웨이

물빛소리는 코웨이의 대표 상징인 맑은 물, 주위를 환하게 만들어준다는 뜻에 밝은 빛의 소리가 하나가 되어 이를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한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선사하는 합창단의 소통의 화음이 함께 같이 퍼져나가서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이들을 코웨이 직원으로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김민지 단원은 앞으로의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합창단원으로서 여러 무대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민지 단원 /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프로 합창단이기 때문에 굉장히 프로다운, 많은 비장애인 합창단과 비교해도 굉장히 손색없는 합창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많은 무대들이 생겨서 여기저기, 전 세계적으로 많이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앞으로 물빛소리 합창단이 선보일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 단원 /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많은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서 앞으로 계속 감동적인 무대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장애를 떠나서 합창단의 모습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위를 환하게 빛내는 아름다운 소리. 그리고 물빛소리 합창단. 앞으로 이들이 선사할 무대가 세상을 비추는 맑은 선율로 우리 곁에 찾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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