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억 원 확보

사업계획도 (ⓒ 강원도청)
사업계획도 (ⓒ 강원도청)

강원도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원주, 강릉시 최종 두 곳 모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쇠퇴·노후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소방, 교통, 생활·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개선하고, 도시재생 사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목표로 2020년부터 국통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원주시 봉산동의 경우, 2019년 도시재생사업(주거지 지원형)으로 선정돼 모심과 돌봄사업을 추진중인 지역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헬스케어·스마트 팜·스마트 공원 조성 서비스 등의 구축으로 기존 도시재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릉시 중앙동은 2019년 도시재생사업(일반근린형)이 선정돼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추진중이다. 지역 여건을 반영한 스마트폴,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 구축으로 서부시장 인근 및 골목 주변의 안전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그동안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준비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하여 사업계획서의 수준과 실현가능성을 한층 높인 결과, 금회 공모 2개시가 선정됐으며, 2019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14곳에 국비 392억 원을 확보했다.

원주시는 주거지원형 사업으로 실버케어센터를 구축하고, 풍요로운 마을조성을 위해 소공원 및 열린 도심텃밭 조성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울림센터내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 및 코칭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서비스 등을 구축하여 도시재생기능 강화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일반근린형 사업(‘19년 선정)으로 재난과 안전 취약지인 서부시장 주변과 골목 중심으로 재난(화재, 미세먼지, 폭염 등)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폴 6개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과속방지 스마트시스템, 횡단보도 이용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횡단보도 시스템 도입 등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스마트시티는 일상생활 속 나타나는 불편한 점을 첨단 기술로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곳곳의 도시 문제들을 해결해 강원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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