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울산·부산 나눔온도 저조 … 이달 말 종료까지 기부 참여 독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2023나눔캠페인’의 사랑의온도탑이 102.4도를 기록하며 100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자정까지 전국 사랑의열매를 통해 4,136억 원이 모금됐으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의 나눔목표액인 4,040억 원의 102.4%를 기록했다.

캠페인 기간 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이 각 30억 원씩 기부금을 증액하는 등 금융계 기부금 증액이 두드러졌고, 임영웅과 영탁의 팬클럽 기부 등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를 위한 팬들의 기부인 ‘팬덤 기부’가 늘어났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나눔온도 달성이 저조한 지역에 대해 기부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지회별 상황을 보면 강원, 경기,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등 절반에 가까운 8개 지역 나눔온도가 여전히 80도대에 머물러 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지역별 나눔목표액이 달성되지 못하면 지역복지가 위축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균형 있는 복지지원을 위해 캠페인이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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