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추천위, 지명권자인 대통령에게 3명 추천
대통령이 최종 후보자 지명 후 임명 예정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는 18일 국가인권위원회 박찬운 인권위원(상임, 군인권보호관 겸임)의 후임자 후보로 ▲부산항법률사무소 김용원 대표변호사(67세) ▲김웅기법률사무소 김웅기 변호사(55세) ▲법률사무소 해온 장달영 변호사(53세) 등 3명을 지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국가인권위원회 구성에 있어 인권의 보호와 향상에 관련한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 반영, 지명절차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대통령이 시민사회, 법조계 등 여론을 수렴해 지명한 7명으로 구성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운영했다.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와 공모 방안을 결정했다. 이후 같은 달 27일~지난 5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추천된 사람에 대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명을 추천했다.

김용원 후보는 변호사로, 육군 법무관·서울지방검찰청 등 검사, 형제복지원사건 수사검사,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고문, 부산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하고 부산항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웅기 후보는 변호사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 과거청산통합연구원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김웅기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달영 후보는 변호사로,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집행위원을 역임하고 자유법치센터 센터장, 법률사무소 해온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추천된 후보는 인사검증을 거쳐 지명권자인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1명을 지명해 임명하게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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