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2월 26일까지 온라인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인천e음 지역화폐로 연간 최대 15만6,000원 지급

인천시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상반기 신청자를 오는 27일~다음달 26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 청소년이다. 인천e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로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지원 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대상자에게는 매달 1만3,000원씩, 연간 최대 15만6,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리용품 구입비는 생리용품 전용카드를 통해서만 인천e음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대상자는 인천e음 카드(여성청소년 전용)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반기 지원금 신청은 오는 7월에 별도로 공고된다.

인천시 박명숙 여성가족국장은 “생리용품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