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양육자 대상 성장 지원
2월 11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양육자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1일 양육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양육 환경 변화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새내기 초등학생·학부모 응원 프로젝트 ‘두근두근 마음잡고’를 개최한다.

지난해 9월 재단이 발간한 ‘서울시 양육자 생활실태 및 정책수요 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초등 자녀가 있는 일하는 양육자는 개인시간 부족, 돌봄 기관의 양육자 참여의 어려움, 휴가사용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초등 입학 자녀를 둔 양육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고민 해소를 통해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근두근 마음잡고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양육 환경 변화로부터 양육자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일하는 양육자의 시간 관리 방법 등 일·생활 균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양육자를 위한 이야기 나눔과 강연 등 ‘성장 프로그램’,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서울여성플라자, 스페이스 살림)에서 동시에 진행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과 양육자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누리집(www.mindjobg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연정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걱정과 불안은 덜고, 양육자와 아동 모두 행복한 첫 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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