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2019년 대비 1.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시행한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6.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율이 감소했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는 10년 전인 2012년 10.6%와 비교해 약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나 공원’이 45.7%로 집계됐습니다. 체육시설 이용률은 16.7%로, 이용률이 낮은 이유로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 ‘시간이 부족해서’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운동 경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은 ‘비용 지원’이 3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운동 참여 동기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61.4%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늘리고,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폭넓은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장애인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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