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재 선수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저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소속팀이고 김인재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님을 알고 계셔서 수영 겸 농구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 얘기하셔서 그 때부터 농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일단은 빠르게 백코트와 속공 하는 게 (농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NBA를 갔다 왔는데 또 기회가 된다면 거기를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현욱 선수 / 다니엘학교 한강농구단

저는 다니엘학교 한강농구단에 김현욱 선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학교에 들어갔는데 체육선생님이 농구를 하자고 하셔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KBL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들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발달장애인 농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 ‘2023 SK텔레콤 노동조합배 전국발달장애인 클럽 농구리그 대잔치’가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 1월 28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23개 발달장애인 농구 클럽팀이 참가합니다. 경기는 각 팀들의 실력과 성적을 반영해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15일까지 경기도 군포시와 의왕시를 오가며 열리게 됩니다.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에서는 서울시 다니엘학교 한강농구단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맞붙으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55대5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계속된 접전 끝에 집중력을 유지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웃음을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열리게 된 리그인 만큼, 경기에 출전한 모두의 기쁨이 코트 위를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김현욱 선수 / 다니엘학교 한강농구단

오늘 좀 힘들었지만, 팀플레이를 놓치고 공을 놓쳐서 아쉬웠어요. 경기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개인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재 선수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저희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팀 인원도 많이 없어서 리그 경기를 많이 참여 못 했어요. 선수를 양성하면서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렇게 리그에 참여하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이 쉬고 운동도 많이 못 했는데, 코로나19가 풀리고 나서 이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이렇게까지 많이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선수들, 이제 그들의 꿈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욱 선수 / 다니엘학교 한강농구단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고,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남은 대회에서) 팀워크하고 저의 드리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인재 선수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아직까지 팀이 우승한 적이 없어서 국제대회에 나가보지 못했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국제대회 한번 나가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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