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만4,000여 가구 지원… 전기·가스·보일러 등 안전사고 예방

서울시는 23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서울시는 총 23만2,418가구를 점검·정비했으며, 매년 약 2만4,000여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총 15억1,300만 원이 투입되며, 다음달~오는 11월 말까지 2만4,000여 가구를 방문해 생활시설 점검에 들어간다.

앞으로 서울시는 전기·소방·가스·보일러 분야 등을 중점으로, 재난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에 들어간다.

또한 해당 설비의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가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 방법, 화재·풍수해 등 재난과 각종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자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문의·신청을 받아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구청 선정심의회에서 적격 여부를 판단해 선정된다.

서울시 최진석 안전총괄실장은 “취약가구의 안전사고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므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실효적인 점검·정비를 진행하겠다.”며 “안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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