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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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13일 에너지 취약 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위기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에너지 빈곤율 감소를 위해 ‘난방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물가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에너지 빈곤층 가정을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2,100명 대상으로 6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추가 신청은 지역 내 월드비전 협력 기관에 한해 가능하다.

도시가스나 전기료와 같은 난방비는 최대 20만 원까지, 이불이나 전기난로·장판과 같은 난방용품은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난방비와 난방용품은 중복해 신청 가능하며, 월드비전은 1가구 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저소득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난방비 지원 대상 가정으로 선정했다. 

전국 월드비전 복지관의 도움을 받는 가정과 월드비전과 협력하고 있는 지역 내 복지기관, 학교 등을 통해 대상 가정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준은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아동 가정 ▲에너지바우처 미지원 아동 가정과 같은 저소득 사각지대 가정이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아동 가정 발굴과 지원을 통해 에너지 빈곤율 감소,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들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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