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억 원 투입 사방댐 8개소 신설 및 산사태 현장 예방단 운영

강원도 홍천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강우 패턴 변화 등 산사태 취약 지역에 대한 사방댐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위험지역인 하오안리 외 7개소를 이번달 착공해 장마철 이전인 6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지난달 24일 착수하는 한편,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오는 4월~5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사방시설 수시점검 및 보수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사방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방댐 1개소에 대한 준설 사업도 완료했다.

신설되는 사방댐의 유형은 하오안리 외 3개소에는 그리드 사방댐이, 문현리 외 3개소에는 중력식 도징댐을 각각 추진 중에 있다. 기능적 측면으로 토석차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중력식 사방댐과 토석·유목의 동시 차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복합식 사방댐에 해당된다.

박만성 산림과장은 “산림의 지형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친화적인 사방댐을 설치할 계획이며 사방댐의 점검 및 안전조치 등을 통해 시설물의 사후관리는 물론 사방댐의 기능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방댐이란 황폐계류의 침식을 방지해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호우 및 산사태 발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석류·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이다.

또한 상류에서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 및 농경지에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줄이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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