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정 시 장학금 400만 원, 진로 설계 멘토링 등 지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는 22일 카카오뱅크와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 ESG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공계 장애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인재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사업명인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1명당 진로활동 지원 장학금 400만 원,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전공계열별(조별) 진로 설계 멘토링 등 개인 진로활동을 지원한다.

또 장학생 소통 네트워크 조성, 우수활동자 상장·상금 지급, 장학생 전원 활동 수료증(장학증서)을 제공한다. 

특히 교육부, 보건복지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사업 홍보, 진로·취업 정보 제공, 진로 관련기관 탐방, 직무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학년 구분 없이 국내 4년제 대학 재학, 자연과학·공학 계열에 전공을 둔 이공계 장애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며 경제적 상황, 진로 계획 구체성 등 세부적인 심사기준에 의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한국장총은 “체계적인 진로 설계 활동과 경제적 지원으로 진로 목표를 달성해,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누리집(www.kod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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