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선정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취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취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1일 오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개발원은 장애인복지법 제21조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히고자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19년부터 매년 취업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해 사업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취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공고, 전국 사업 수행기관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가운데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원아라 씨(풀무원 취업)의 ‘주부에서 데이터 라벨러로! 성공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최우수상은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홍우진 씨(유천의료재단 새롬재활요양병원 취업)의 ‘직업재활의 슈퍼히어로 홍우진이 나타났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대진 씨(이랜드파크외식부천뉴코아 취업), 행복한우리복지관 박정남 씨(보람요양병원 취업),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윤소희 씨(나은필병원 취업)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원아라 씨는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진심만이 투영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기관인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 고재복 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장애인 당사자가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을 통해 취업한 우수사례들이 더 많은 지역사회 사업체와 장애계 현장에 확산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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