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공원, 성수근린공원에서 운영 예정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이달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기동력이 강한 장점을 활용해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아동 돌봄시설과 복지관 등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서울센터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총 88회에 걸쳐 3,392명의 시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경의선숲길공원(연남동 일부구간, 땡땡거리)과 성수근린공원(구두테마공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첫 운영은 오는 18일 오후 12시~3시까지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진행되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에서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 내에는 ▲스트레스 검진 기기 ▲태블릿을 통한 자가 검진 ▲가상현실(VR) 힐링기기가 준비돼 있으며, 심박 변이도(HRV)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검진과 해석 상담이 진행된다.

서울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편하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쉽고 편하게 자신의 심리상태를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의 자세한 운영 일정은 블루터치 누리집(blu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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