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부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승차권 예약 가능해져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오는 20일부터 장애인 철도회원은 ‘맞춤형 우대예약 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된다고 밝혔다.

맞춤형 우대예약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등 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철도고객센터 상담원 우선 연결, 전화 승차권 예약·결제·발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장애인 철도회원은 역 창구나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별도 신청해야 가입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로 장애인 철도회원 8만4,000여 명은 자동으로 전환돼 맞춤형 우대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규 회원의 경우 레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에서 장애인 인증 등록을 최초 1회만 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교통약자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승차권 전달하기, 장애인 승·하차 도우미, 교통약자 우선 창구, 청각장애인 채팅상담·수어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코레일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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