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정책참여 확대… 5월 26일까지 접수

서울시 강동구가 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26일까지 공모한다.

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아동·청소년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청소년을 수동적인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결정과 예산과정의 주체로 보고,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공모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다니는 9세~24세의 청소년이다. 제안대상 사업은 총 1억 원 규모로 체험, 학습, 복지 등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이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 소관부서,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의회의 심사를 거친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되고,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6일까지 강동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hyuk6789@gd.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동구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지난해 참여예산으로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에너지 교육을 진행했는데 만족도가 좋았다.”며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통해 권리보장뿐만 아니라 주체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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