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50개, 노숙인이용시설 12개 ‘서울형 평가’ 진행
대내·외 환경변화 반영한 시설 운영, 사업 추진 우수사례 발굴

서울시복지재단은 사회복지시설 2종(장애인복지관, 노숙인이용시설)에 대해 ‘제2기 서울형 평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형 평가는 보건복지부 중앙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서울시의 복지환경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평가체계를 정립하고자 시작됐다. 평가지표 개발과 시범평가를 거쳐, 지난 2018년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1기로 출범했다. 

올해 서울형 평가대상시설은 서울시 장애인복지관 50개소, 노숙인이용시설(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쪽방상담소) 12개소다. 

평가는 사회복지시설 2종 2기 평가 대상 기간(2020년~2022년)이 코로나19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한 시설 운영과 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사회복지 현장에 확산하고자 한다.

서울시복지재단 김연선 서비스품질관리본부장은 “서울형 평가는 중앙평가에서 반영하기 어려웠던 지역사회 중심 복지서비스 등 서울에 맞는 지표를 개발하고, 단순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활용해 다각적으로 성과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평가 수행을 통해 피평가시설의 역량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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