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올해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한시적 무료 운영
약자와의 동행 실현, 서울 내수 관광 활성화 효과 기대

ⓒ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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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8일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한시적으로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은 관광약자 당사자와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서울 내 일부 코스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올해는 이용 규정을 일부 개정해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이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이용자는 여행자보험과 식사, 관광지 입장권 등 개인 경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용 지역과 기간은 서울 내 당일 여행으로 한정된다. 예외적으로 ▲서울 소재 기관에 한해 매월 2, 4주에 서울에서 편도 2시간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휠체어 사용자가 1명 이상 포함된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서울 숙소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영유아 연령 기준의 경우 만 8세 이하에서 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으로 조정되며, 그 외 규정 변경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www.seouldanurim.net)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오는 9일부터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 운행은 이달 16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 신동재 팀장은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운영을 통해 내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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