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가족 2,000여 명 모여… 체육경기, 부스체험 등 운영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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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3일 효창운동장에서 시각장애인 가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0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체육경기와 다양한 부스체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줄다리기, 후크볼, 팔씨름, 풍선탑 쌓기 등 여러 체육경기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게임 등이 진행됐다. 

또 배리어프리 촉각명화 전시·체험, 보조공학기기 체험, 가족사진 촬영, 점자 키링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참여할 수 있는 아동부스 등을 운영했다.

한편, 한마음축제를 위해 LG이노텍, 국민은행, 라이팅팩토리, 서울F&B, 한길에이치씨, 본아이에프(본도시락), 우리은행, SP파워, 한국조명ICT연구원, 리더스케이알, 스테프핫도그 등 여러 기업에서 후원으로 동참했다.

이밖에도 숭의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과 개인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했다. 재능기부로 SC제일은행에서는 무료 금융상담 서비스 부스를 운영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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