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사회서비스원, 고품질 사회서비스 개발·확산 위해 거점기관 3개소 선정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의 거점기관을 공모한 결과, 10개 신청기관 중 3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이란, 우수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표준화하고 이를 공유받고자 하는 기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관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동부케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으로, 이번달 말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는 노인 재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사업 수행 능력이나 품질관리 측면에서 우수하며, 전국 사업협력이 가능한 돌봄 기관과 네트워크가 있어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케어는 장기요양서비스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품질평가 A등급과 품질인증을 받아 품질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으로 튼튼한 재무구조와 종이 없는 행정시스템 개발·활용을 통한 전국적인 사업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장애인·1인가구 등을 위한 주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성과, 기업 사회공헌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각 기관은 빠른 시간에 일정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방식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거점-공유기관 상생을 위한 착한 가맹비, 협의체를 통한 의사결정 등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3개 기관은 중앙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지원(기관별 1억 원)과 전문가 자문 등을 받게 된다. 

그 일환으로 오는 24일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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