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기구를 통한 뇌성마비인 재활운동 지원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지난 24일 스포츠용 승마기기 제조사 대원포티스(이하 포티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티스는 100가지 승마 동작을 재현하는 승마 운동 기구를 통한 자세 교정 보조 및 재활 보조 기구 제작 업체다. 21세기에 맞춰 다양한 컨텐츠와 미디어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복지관과 포티스는 재활승마기구를 통해 뇌성마비인의 효과적인 기능향상지원과 사회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포티스 정필동 대표는 “병원과 국내·외 전시장을 돌아보며 우리 기구가 재활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회사의 제품이 치료와 재활에 도움이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전했다. 

복지관 송주혜 관장은 “AI와 가상현실을 접목한 프로그램에 대한 열망이 있었는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재활승마기구와 치료사의 노하우가 잘 어우러져서 질 높은 치료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관과 포티스는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재활승마기구를 이용한 적절한 운동방법에 대한 논의를 나눴으며, 복지관 물리치료실에서 재활승마기구를 활용한 운동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물리치료실에 설치한 대원포티스의 재활승마기구.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물리치료실에 설치한 대원포티스의 재활승마기구.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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