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애인체육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
제1회 대회 11월 광주서 개최… “이스포츠 시너지효과 기대”

광주광역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부원장,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부원장,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가 오는 11월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광주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제1회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가칭)’가 오는 11월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업무협약은 장애인 전문·생활체육으로 이스포츠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최기관과 개최도시의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광주시)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시내 홍보와 협력처 확보, 편의시설과 행정활동 지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회 장소와 기자재 및 공간 활용, 인근 학교와 협력 지원 ▲(대한장애인체육회)대회와 부대행사 진행, 선수단·주요인사·등급분류사 관리 ▲(한국콘텐츠진흥원)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 지원, 행사기획 및 협력처 소통 지원 등 각 참여기관의 대회 내 역할로 이뤄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 장애인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당시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였던 전국 장애인 대상의 이스포츠 대회 개최지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장애인 e스포츠 한마당’을 개최하고, 지난달 전국 최초의 장애인 이스포츠 프로게임단인 ‘무등선수단’이 창단돼 이번달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또 2019년 제정된 광주시 이스포츠진흥조례에 ‘장애인 이스포츠 지원’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개정안이 현재 시의회 심의 중이다.

광주시는 장애인 이스포츠 관련활동이 지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역 이스포츠 연고팀 탄생에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이스포츠대회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스포츠를 통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