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양주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나루터공동체가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양낙규 총원장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섬세하고 세심하게 정책을 만들고 시설을 만들고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루터공동체뿐만 아니라 양주시 안의 여러 시설, 기관들이 있을 텐데요 양주시 안에서 편하게 차별받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서 살아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나루터공동체는 1983년 정신지체장애인 부모회, 인지회의 인지촌 설립의 시작으로 199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입니다.

기념식의 시작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감사의 미사였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지강원 원장 / 나루터공동체

이 시간은 수많은 분의 희생과 봉헌의 결실이라고 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성장하는 나루터공동체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개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양주 관내뿐 아니라 인근 지역 관계자와 축하객들이 성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

장애인들은 여러 가지 모든 면에서 사실 불편하잖아요.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주시는 나루터공동체 관계자들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요. 우리 시에서도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같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정치인들도 참여해 지역 장애인들 삶의 뿌리이기도 한 공동체 입주인들의 삶을 응원했습니다.

이제 30주년, 그리고 코로나 종식을 기점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더불어 사는 모습입니다.

장애인 부모들이 설립한 인지회의 첫 마음, 그 목표처럼 나루터공동체 입주자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느끼고 표현하는  행복한 삶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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