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직업생활에 도움을 주는 보조공학기기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8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돕고자 개발된 기기입니다. 지난 2004년 관련 사업이 시작된 이후, 약 10만2,000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했습니다.

박람회에서는 300여 점의 최신기기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향현 이사장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 부릅니다. 장애인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직업 활동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 생활을 더욱 안정되게 하기 위한 그런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보조공학기기를 통해서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고용 환경에서 함께 일하는 사회가 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고용노동부도 보조공학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지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성호 고용정책실장 / 고용노동부

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보조공학기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정부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공정한 기회를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향후에도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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