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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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8일~9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각장애인 동행 낭독 여행’을 진행했다.

동행 낭독 여행은 일대일 현장해설 방식으로 운영됐다. 스토리텔러가 전하는 현장의 모습을 듣고, 향기를 맡고, 맛을 보며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수목원에서의 꽃길 산책을 시작으로, 감귤 피자·감귤 쿠키 만들기 체험, 전통 시장 체험, 치유의 숲 탐방, 바다 체험 등이 이어졌다.

또, 여행지마다 ‘시 낭독회’를 열어 여행길에서 듣고 느낀 것에 대한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시련 김영일 회장은 “같이 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 준 좋은 사례.”라며 “시각장애인들이 여행도 즐기고, 경험을 낭독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여행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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