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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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지난 15일 남가좌 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청각장애인 드론축구단 ‘농캔플라이’ 창단식을 가졌다.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의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농캔플라이는 ‘청각장애인도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드러난 의미의 팀명으로 만들어졌다. 최초 단원은 총 10명으로 전원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꾸준한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드론축구단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드론축구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김연신 관장은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론축구단을 창단한 것은 장애인 스포츠의 영역을 확대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청각장애인들이 드론을 배워 축구단을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 서대문구청과 국립특수교육원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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