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한 모든 직종에서 메달 획득… “훈련생들의 노력 결실 맺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경북발달훈련센터)가 ‘영남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이하 기능대회)’에서 참가한 모든 직종에서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울산에서는 영남지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6개 직종(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바리스타, 행정보조, e스포츠)에서 우수한 기능 인력을 선발하는 기능대회가 한국폴리텍 울산캠퍼스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바리스타 단일 직종에 2명이 출전했던 경북발달훈련센터는 올해 참가 규모를 늘려 3개 직종 6명의 훈련생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금상 2명(바리스타 유진수, 데이터 입력 조민상), 은상 2명(데이터입력 박혜진, 행정보조 전진후)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훈련을 지도했던 담임교사는 “훈련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 싶어 출전했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대회를 위해 성실히 준비한 훈련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경북발달훈련센터 류규열 지사장은 “이번 대회는 우수한 장애인 인재 발굴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도전에 대한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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