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는 제1회 의정부시장배 어울림 보치아대회가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주최, 의정부시 장애인보치아연맹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의정부시 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의 개회선언, 김지훈 선수의 선서를 시작으로 내빈들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범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춘섭 회장 / 의정부시 장애인보치아연맹 

의정부시의 선수들은 이 날을 고대해 왔고 임원들도 고대해 온 날이 오늘 드디어 시작됩니다. 장애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보치아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의정부에서 보치아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 장애인들은 생활체육과 건강을 유지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보치아는 패럴림픽의 정식 종목의 하나로 뇌성마비 장애인과 중증 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입니다. 예선을 통과한 32팀이 결승을 향한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훈선수 / 의정부 장애인보치아연맹 

열심히 하기 위해서 나왔어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치아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인터뷰) 김흥수 사무국장 / 의정부시 장애인 체육회 

보치아대회는 앞으로 장애인만이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생활체육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오늘 뜻깊은 날이 됐고요, 앞으로 시 관계자분들과 협력하고 장애인 체육회 회장님, 김동근 시장님과 협력해서 예산을 더 많이 받아서 장애인보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활성화될 수 있는 의정부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과 가족, 관계자들은 승리를 향한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진지하게 이 시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장애인이 주인으로 개최된 의정부시의 첫 보치아대회가 비장애인 시민들에게 장애인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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