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경로당 대상… 9월 15일까지 위험 노출 최소화 주력

광주광역시 남구청은 올 여름 유례없는 불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별관리 대상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 720여 명과 경로당 이용 노인 2,520명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방문보건팀 10명을 특별 편성해, 경로당과 각 가정을 돌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경로당에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폭염시 국민행동 요령을 비롯해 온열질환 응급처치 요령,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법 등을 집중 고지하고 있으며, 노인들이 폭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무더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건강수칙 3가지 정보가 새겨진 부채를 특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방문보건팀은 가정방문, 안부전화를 통해 취약계층 주민의 열사병과 만성질환 증상을 점검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문건강관리사업 집중관리군 및 AI‧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 중인 독거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서로가 의지하면서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슬기로운 노후생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남구청 방문보건팀 관계자는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 관련 대비와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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