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의대생 112명 대상… 장애체험교육, 현장실습 등 운영

국립재활원은 지난 1월~지난달까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재활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실습 교육을 매주 실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습생들은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비롯해 휠체어·시각장애 체험, 보조기기센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였다.

또, 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보조기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장애인 건강 주치 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의 현장실습을 통해,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건강관리 실태를 알게 됐다.

이밖에도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사업과 노력 등을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실습에 참여한 의대생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는 의료인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공감능력 함양 등을 통해, 당사자가 의료시설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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