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5일 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자매간 신체정서 발달, 사회성 향상을 위한 ‘함께 성장하는 형제자매 시립놀이터 2차’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 10가정 총 20명의 아동이 참여해, 다채로운 놀이 매개체를 통해 구성원과의 관계에서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건강한 형제자매 관계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함께 성장하는 형제자매 시립놀이터는 지난달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와 장애 형제자매가 일대일 매칭을 이뤄 다양한 체험과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2차 프로그램은 오전에 세종에 위치한 쥬라리움으로 이동해 키즈테마파크에서 신체활동을 즐겼다. 

또,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직접 만져보는 등 동물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 시간에는 전통과 역사를 테마로 한 토탈공예 작품활동, 홈가든 화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다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통역사관련 교구재를 캐릭터와 접목한 박물관 예비사회적기업 뮤지엄디자인에서 70만 원 상당의 토탈공예 키트 꾸러미를 후원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민속 문화 예술을 공예 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었다.

뮤지엄디자인 김민희 대표는 “복지관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